가모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아바타》에서 네이티리를 연기한 '''조 샐다나'''. 아역 배우는 아리아나 그린블랫. 한국판은 전숙경.[2][3] 일본판 성우는 박로미.
종족은 원작의 젠후버리(Zen-Whoberi)에서 제호베레이(Zehoberi)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눈과 호흡기관 등에 사이보그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강화된 신경체계를 가지고 있다. 전과는 12건의 살인.
타노스의 양녀로 로난에게 보내졌다. 타노스의 아낌을 받고있는 듯하나 본인은 타노스를 싫어한다.[4]
2. 작중 행적
3. 능력
타노스에게 직접 훈련을 받은 암살자인 만큼 체술과 검술에 굉장히 뛰어나다. 다른 양녀인 네뷸라도 항상 자기가 가모라에 비해 전투능력은 물론 타노스의 총애도 덜 받는 것에 대해 질투심을 가지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작중에서 그냥 평범한 죄수들에게 잡혀가거나 다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에게 당하는 모습이 자주 나와서 저평가 받는 감이 있으나 엄청난 강자이다. 죄수가 되기 전에도 퀼과 로켓 &그루트와의 난투에서도 그루트가 자신의 몸을 나무로 묶었을 때 '''힘을 조금 줬더니 나뭇가지들이 아주 쉽게 끊어졌고''', 죄수들한테 잡혀갔을 당시엔 삭제 영상을 참고하면 자고 있는 동안 기습 당해서 그랬던 것이며, 결국 드랙스가 개입하기 전까진 죄수들을 다 털어버리고 무기를 빼앗았다. 다른 가오갤 멤버들 역시 각자 나름대로 강자이니 당해도 이상할 건 없고, 피터나 로켓은 가모라에게 체술로 상대가 안 되었으며, 그루트도 가모라의 현란한 검술에 팔이 잘리며 고전하기도 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는 가모라의 능력이 좀 더 드러났다. 초반부, 베르허트에 불시착하는 장면에서 줄에 매달린 드랙스의 고정대가 뜯겨나가자, 가모라는 고정대와 비행정사이에서 지탱하며, 드랙스와 그가 나무에 부딪히는 충격까지 순수하게 자신만의 힘으로 감당한다. 그리고 드랙스가 아무리 난도질해도 흠집하나 안나던 아빌리스크의 두꺼운 피부를 '''갓슬레이어 하나로 찢어버린다.''' 여기서 가모라가 사용하는 검인 갓슬레이어가 보통 검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에고 행성에서 네뷸라를 상대할 때 네뷸라가 탄 우주선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대형포를 어깨에 짊어지고 싸우는 엄청난 근력을 선보였다'''.[5] 또한 네뷸라를 상대하면서 네뷸라가 탄 우주선을 네뷸라가 탄 우주선에서 떨어져 나온 대형포로 박살내다가 우주선이 파괴되어 둘이서 우주선의 폭발에 휘말리는데[6] '''가모라는 멀쩡했던 반면 네뷸라는 몸이 찌그러졌다.'''[7] 이런 행적들을 보면, 가모라의 근력과 신체 내구력이 굉장히 막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관 최강 수준의 힘은 아니었지만, 묘하게 아버지와 닮은 부분.
인피니티 워에서도 리얼리티 스톤을 이용한 환영이었다고는 해도 타노스를 목과 심장에 칼을 겨눠 죽인다.리얼리티 스톤, 즉 현실이기에 엄연히 말하면 환영이 아니라 또하나의 타노스나 다름없다.[8] 이건 가모라가 타노스에게 몇년간 훈련받고 양자로 자랐기 때문에 타노스의 전투 기술, 약점등을 알아서 가능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애초에 전투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저런 짓도 불가능하다.[9] 네뷸라가 타이탄에서 우주선으로 들이받고 기습을 했음에도 타노스는 꿈쩍도 안 한 걸 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물론 그게 만들어낸 현실이었다고는 하지만, 타노스가 쓰러진 뒤에도 가모라가 이상해하는 연출이 없는 걸 보면 가모라 본인의 전투력이 저 정도는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니면 타노스가 워낙 강하다보니 공격을 허용한적이 거의 없다거나.
4. 기타
스타로드의 춤 신청에 맹렬하게 고개를 젓거나, 헤드셋을 끼고 "노래가 참 신난다."고 큰 목소리로 말하는 등[10] 냉혹한 암살자 이미지와는 다르게 중간중간 보이는 유약하고 순수한 면에 갭 모에를 느끼는 팬들도 있다.
배우가 같다보니 가모라를 보면서 네이티리가 떠오른다는 평가도 있다.[11]
가오갤 맴버중 유일한 여성이며 사실상 유일한 상식인이다 보니 평소에나 긴급상황에서나 반강제로 일행의 중재자겸 베이비 그루트 돌보미 담당이 되었다.
가모라의 초록색 피부는 CG가 아니라, 도료를 바른 분장이다. 이는 같은 가오갤 멤버인 드랙스, 멘티스를 포함해 대부분의 인간형 등장인물들이 공유하는 부분인데, 담당배우인 조 샐다나도 이 분장탓에 촬영기간동안 애먹었단 식으로 말하기도 했고 캐스팅 당시 유력후보였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하차를 결정하게된 이유도 이 분장때문이었다.#
부모관계에 대해 피터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다가 외계인(욘두/타노스) 아래로 강제로 들어가 원치도 않는 전투를 배우며 성장했다는 것. 다만 그 이후는 정반대인데, 피터는 이당시 욘두를 극도로 혐오했으나 결과적으로 오해를 풀고 그를 자신의 진정한 아버지로 인정한데에 비해 가모라는 세뇌탓이라곤 해도 타노스를 자신의 진짜 아버지이자 군주로 모시고 따랐지만 스스로 세뇌를 벗어나며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게 되었다. 심지어 피터의 어머니를 죽이게 한 원인이 에고였던지라 욘두는 피터와 직접적인 원한관계는 없었으나 가모라는 세뇌만이 아니라 어머니를 죽인 것도 타노스라 더더욱 감정의 골이 깊었다.[12]
다만 인피니티 워에서는 그렇게 증오하면서도 자신을 키워준 타노스에 대해 나름의 애정또한 남아있는, '애증'의 감정을 품고 있음이 드러난다. 가모라는 이유야 어쨌든 어머니도 없는 자신을 데려오고 여러모로 키워준 타노스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긴 했으며 타노스도 많은 자식이나 부하를 도구로 여겼으나 가모라만은 '''자신의 의무만은 못했지만''' 나름 소중히 여기는 딸로서 아꼈다. 이때문에 가모라는 인피니티 워에서 리얼 스톤으로 구현된 타노스를 죽이고도 기뻐하긴 커녕 오히려 오열했으며 타노스의 진실한 애정을 깨닫곤 현실을 부정할 정도로 동요하기도 했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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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워의 삭제 씬인 '타노스의 선택(A Fathers' Choice)'에서 가모라와 타노스 사이의 과거 장면이 나온다. 정황상 타노스의 명령을 받고 행성을 점령하고 돌아온 듯. 행성의 지배자인 테러다이트 왕의 영원한 충성을 맹세받았다고 한다. 행성의 왕이 '자신의 조건'[14] 을 받아들이더냐는 타노스의 질문에 ''''결과적으로''' 그리 되었다'고 대답하며 누군가의 머리로 추정되는 것을 던진다. 가모라의 말로 미루어 보아 왕은.. 타노스는 가모라를 칭찬하고, 가모라는 웃음을 보였다.[15] 타노스의 세뇌로 한 때는 정말 그의 이념을 믿고 진심으로 섬겼으나, 머지않아 진실을 깨닫고 배신하고자 마음먹은 듯. 몇몇 팬들은 이 장면이 들어갔으면 가모라의 서사에 설정구멍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루소 형제 감독은 인피니티 워에서 몇몇 캐릭터의 죽음은 영구적이라고 밝혔는데, 타노스가 스톤을 모두 모으기 전에 죽었기에 가모라도 그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케빈 파이기 역시 가오갤 멤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샐다나는 인피니티 워 개봉 후 인터뷰에서 "가모라의 퇴장에 대해 제작진에게 들은 뒤 충격을 받았지만 전개에 꼭 필요한 내용이어서 이해했다. 지금까지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연달은 아바타 후속작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조 샐다나의 스케줄 문제도 있다. 그러나 아직 후속작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타노스가 핑거스냅 이후 본, 어린 가모라가 나온 환영이 환영이 아니라 소울 스톤 내부임으로 감독이 밝힘에 따라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엔드게임에서 일단 돌아오기는 했지만, 엔드게임 시점에서 살아있는 가모라는 "소울 스톤에 의해 희생된 가모라"가 아닌, '''"가오갤 멤버들과도 만난 적 없는 과거의 가모라"'''다. 이 가모라가 끝까지 생존하긴 했는데, 마지막에 토니의 핑거 스냅 이후 행적이 불명이라서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마지막에 가오갤 멤버들이 가모라를 찾으러 간다고 하는 걸 보면 살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삭제 장면에서 죽어가는 토니 곁으로 다가오는 어벤져스 멤버들을 뒤에서 지켜보다 어디론가 떠나는 가모라가 등장한 관계로, 공식적으로 가모라는 생존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물론 엔드게임 시점에서는 모든 인피니티 스톤은 파괴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원래의 가모라는 사망 확정이다. 하지만 감독이 가오갤3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기존 가오갤 멤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한점을 생각하면 설사 가모라를 찾더라도 가모라가 기존멤버에 합류하지 않거나, 혹은 네뷸라 & 토르가 기존 멤버에 더해질 가능성도 있다. 개봉이 멀은 만큼 이점에 대해선 지켜봐야 알수있을 듯하다.
5. 관련 문서
[1]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29세로, 1989년생이다.[2] 기내더빙은 은영선이 맡았다.[3] 전숙경은 영화 터미널에서 조 샐다나의 배역을 더빙했다.[4] 그녀의 고향이 타노스에게 파괴되고, 본인이 보는 앞에서 부모님을 죽였다고 했다. 이런 판인데 타노스가 총애하건 말건 감정이 좋을 리가 없다. 다만 이 설정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약간 변경되었다. 여기서 드러난 바로는 타노스는 그녀의 고향 행성에서 절반의 인구만 죽였고, 이게 이 행성의 인구 과밀 문제를 해결해서 오히려 번성하게 되어 타노스가 자신의 사상이 옳다고 여기는 근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가모라의 부모(나온 것은 모친 쪽만)도 그녀가 보지 못하는 새에 죽었다. 물론 이 정도라도 충분히 원한이 있을만 하지만. 다만 인피니티 워에서 그녀가 타노스를 죽였다고 착각했을때 주저앉아 운 걸로 보아 같이 보낸 세월 탓인지 어느 정도는 정이 들었던 모양.[5] 기본적으로 그렇게 무겁지 않은 소총도 쏠 때 제대로 견착하지 않으면 반동으로 총이 어깨까지 밀려서 쏘다 보면 어깨가 멍이 들 정도로 총의 반동은 강한 편인데, 기관총은 애초에 들고서 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반동이 심하다. 드는 무게도 무게지만 총탄이 연속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반동 자체가 매우 심한 편인데, 그런 대형 기관총을 전진하면서 반동을 감당하는 것은 대형 기관총 드는것의 수 십배 정도의 근력을 보는게 타당하다. 애초에 이 기관총은 우주선에 달려 있을 정도로 우주선 정도는 되어야 감당이 가능한 화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6] 정확히 말하자면 우주선이 파괴되면서 폭발 할때, 네뷸라가 폭사할 위기에 처하자, 가모라가 그녀를 끌어내던 도중 본인까지 폭발에 휩쓸린 것.[7] 네뷸라 본인이 몸이 찌그러진 건 일시적인 것이었으며 1편처럼 고도의 신체복구기술로 찌그러진 몸을 말끔히 펴내기는 했다.[8] 타노스의 피부는 제작진 공인으로 뚫을 수 없는 무적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며 실제로 토르 등장 이전까지 타노스에게 생채기라도 낸 건 아이언맨의 천공기 펀치가 유일했다.[9] 인피니티 워 최후반부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로 타노스의 심장을 찔렀을 때 타노스가 '목을 노렸어야지.' 라고 말한 대사가 증거.[10] 헤드셋에서 나오는 노래에 자신의 목소리가 묻힐까봐 그런 것 같은데 알다시피 퀼에게는 안들린다(...).[11] 실제로 서구권의 특정 매체에서는 가모라를 종종 그린 네이티리(…)라 지칭한다. Screen Junkies의 솔직한 예고편에서는 스페이스 네이티리라고 소개하기도…[12] 실제로 이 때문인지 갑자기 에고가 피터의 친부라며 나타나 피터를 데려가려 했을때도, 그렇게 에고의 별로 데려온 이후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에고를 완전히 믿지못하고 꺼림직하게 생각했다.[13] 다만 이는 인피니티 워에서 제작진이 타노스의 '필요악'이라는 면모를 강조하고자 설정변경 했을 가능성이 높다. 가오갤 1편의 가모라의 죄수 프로필에선 '제호베레이인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묘사가 나왔고 이후 가모라가 팀 멤버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설명할때 자신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밝혔으나 플래시백에서 타노스는 가모라의 눈을 가린 채 부모가 죽는걸 못보게 했다고 나온다. 후자는 몰라도 전자의 경우 타노스가 부족이 아닌 '''행성'''의 생명체의 절반만 남긴다고 한걸 볼때 제호베레이인이 살던 행성에 여러 종족들이 있는데다가 제호베레이인 자체가 소수부족이라 운나쁘게 사라진 절반중에 제호베레이인 전체가 들어갔다던가(...) 하는 이유면 억지스럽긴 하지만 아예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14] 행성이 자원 부족으로 멸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구 절반을 무작위로 죽이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15] 이때 복장이 지금까지의 복장과는 다르다. 어깨에 보조 갑옷을 덧댄 모습.